'가격 대비 성능 비율'의 줄임말. 지불한 가격에 비해 성능이나 만족도가 얼마나 좋은지를 뜻한다. 소비를 판단하는 기본 잣대로 굳었다. 여기서 파생해 심리적 만족을 따지는 가심비, 신의 경지라는 갓성비, 시간 효율을 따지는 시성비까지 'X성비' 계열이 계속 늘고 있다.
예시
이 노트북 어때?
이 가격에 이 사양이면 가성비 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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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대비 성능 비율'의 줄임말. 지불한 가격에 비해 성능이나 만족도가 얼마나 좋은지를 뜻한다. 소비를 판단하는 기본 잣대로 굳었다. 여기서 파생해 심리적 만족을 따지는 가심비, 신의 경지라는 갓성비, 시간 효율을 따지는 시성비까지 'X성비' 계열이 계속 늘고 있다.
예시
이 노트북 어때?
이 가격에 이 사양이면 가성비 갑이지.
가성비에는 함정 이론이 따라붙는다. 싼 걸 여러 번 사서 결국 더 쓰게 되는 '가성비의 역설'로, '싼 게 비지떡'의 데이터 버전이다. 그래서 소비 고수들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 시성비(시간 대비 효율)를 항목별로 다르게 적용한다. 소모품은 가성비, 오래 쓰는 물건은 '거거익선'이라는 절충안이 커뮤니티의 지혜로 통한다.
예시
가성비 이어폰 세 번째 사는 중이야.
그 돈이면 좋은 거 하나 샀겠다, 가성비의 역설이네.
출발은 전자제품 리뷰판의 성능 용어였다. 스펙 대비 가격을 따지던 IT 어휘가 전 소비 영역으로 번지며 국민 잣대가 됐고, 'X성비' 조어 틀(가심비·시성비·갓성비)의 원형이 됐다. 담론의 성숙 지점은 가성비의 한계 논의로, 최저가만 좇다 만족을 놓친다는 반성에서 가심비가 분화했다. 실전 감각으로는 음식점 리뷰의 '가성비 좋다'가 맛 칭찬과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도 포인트다. 맛 자체보다 양과 가격의 종합 점수라는 뉘앙스가 숨어 있다.
예시
그 집 리뷰가 죄다 가성비 맛집이래.
맛집이 아니라 가성비 맛집인 게 힌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