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가성비'의 합성어.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의 정보나 재미를 얻으려는 효율 추구 심리를 뜻한다. 영화를 요약본으로, 드라마를 배속으로 보는 습관이 대표적이며,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도 자주 언급된다. 가성비가 돈을 아끼는 것이라면, 시성비는 시간을 아끼는 데 초점을 맞춘 개념이다. 비슷한 말로 시심비가 있다.
예시
이 영화 2시간짜리인데 볼 시간이 없어.
유튜브에 10분 요약본 있어, 시성비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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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가성비'의 합성어.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의 정보나 재미를 얻으려는 효율 추구 심리를 뜻한다. 영화를 요약본으로, 드라마를 배속으로 보는 습관이 대표적이며,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도 자주 언급된다. 가성비가 돈을 아끼는 것이라면, 시성비는 시간을 아끼는 데 초점을 맞춘 개념이다. 비슷한 말로 시심비가 있다.
예시
이 영화 2시간짜리인데 볼 시간이 없어.
유튜브에 10분 요약본 있어, 시성비 챙기자.
가성비의 시간 버전으로, 콘텐츠 소비 행태를 바꾼 개념이다. 영화 요약본, 드라마 몰아보기, 1.5배속 시청, 결말 스포 먼저 확인이 시성비 소비의 대표 기술로, '재미없을 위험에 2시간을 걸 수 없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콘텐츠 업계가 초반 3초 승부·요약본 공식 배포로 대응하는 한편, '배속으로 본 명작은 명작을 본 게 아니다'라는 반(反)시성비 진영의 반론도 굳건하다.
예시
그 드라마 봤어? 16부작인데.
요약본 40분으로 끝냈어, 시성비 최고였어.
반대 진영의 논리가 정교해진 게 이 담론의 현재다. 요약본·배속 시청이 확산되자 '작품의 호흡도 콘텐츠의 일부'라는 창작자 반발이 나왔고, 몰아보기용 공식 요약본을 직접 배포하는 타협도 등장했다. 시성비 소비의 심리를 '시간 손실 회피'로 읽는 분석이 흥미로운데, 재미없을 2시간이 무서워 요약본을 고르지만 정작 숏폼 3시간은 아깝지 않다는 역설이 지적된다. 아끼는 건 시간이 아니라 실패의 위험이라는 얘기다.
예시
요약본으로 봤는데 시간 아꼈지?
그러고 릴스 두 시간 봤잖아. 시성비의 역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