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웹툰·애니를 1화부터 끝까지 몰아 보는 것. 자동차 주행에 빗댄 말로 흔히 풀이된다. 밤새 한 시즌을 정주행하다 현타가 오기도 한다. 평이 좋은 띵작 앞에서는 '정주행각이 선다'고 말한다.
예시
어제 왜 이렇게 피곤해 보여?
웹툰 정주행하다 밤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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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웹툰·애니를 1화부터 끝까지 몰아 보는 것. 자동차 주행에 빗댄 말로 흔히 풀이된다. 밤새 한 시즌을 정주행하다 현타가 오기도 한다. 평이 좋은 띵작 앞에서는 '정주행각이 선다'고 말한다.
예시
어제 왜 이렇게 피곤해 보여?
웹툰 정주행하다 밤샜어.
콘텐츠를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몰아서 보는 것. 몰아보기·빈지워칭과 같은 결의 말로, 드라마·웹툰·유튜브 시리즈까지 대상을 가리지 않고 쓰인다. 완결작을 한 번에 달리는 쾌감이 핵심이라, 연재 중인 작품을 참았다가 완결 후에 몰아 보는 시청 전략도 흔하다.
예시
주말에 뭐 했어?
그 드라마 16부작 정주행함. 눈 빠지는 줄.
완결까지 한 번에 달리는 시청 습관을 가리키는 이 말은 신조어 풀이란과 산업 기사 양쪽에 흔적을 남겼다. 앞쪽은 2017년 백세시대의 코너 '알쏭달쏭 신조어·순우리말 익히기'다. 코너는 이 말을 "요즘 젊은이들"의 어휘로 소개하면서, 본방송을 매번 챙기기 어려워 날을 잡아 한 번에 보는 흐름과 함께 풀이했다. 뒤쪽은 2025년 12월 머니투데이가 "넷플릭스 '몰아보기'가 웹툰 '정주행'으로…"라는 제목을 단 웹툰 산업 기사다. 기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 웹툰산업 실태조사'를 인용해 K웹툰 수출에서 북미 비중이 21%로 일본에 이어 2위였다고 전하고, 그 배경으로 짚은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로 몰아보기 문화를 꼽으며 이에 익숙한 미국 Z세대가 웹툰 정주행으로 "이어진 모습"이라고 적었다. 시청 습관을 가리키던 말이 수출 산업의 소비 행태를 설명하는 자리에까지 옮겨 간 것이다.
출처
“'정주행'은 연재되는 글이나 만화, 또는 드라마나 영화를 첫 회부터 완결까지 순서대로 보는 것을 의미한다.”
예시
A: 시즌 두 개짜리인데 며칠이면 다 볼까?
B: 나는 이틀에 정주행했어. 대신 다음 날 아무것도 못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