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야무지다'는 뜻의 방언에서 와, 정도가 엄청나거나 굉장하다는 감탄으로 쓴다. '오진다'로도 쓴다. 한때 '오지고 지리고'처럼 지린다와 세트로 묶여 유행했다. 긍정적 감탄이 기본이지만, 어이없는 상황에 반어적으로 쓰이기도 한다.
예시
이 노래 비트 봐봐.
와 오진다 진짜.
정의 3개 · SlangKorea 편집부 작성·검수 · 공감순 정렬
등록 · 최종 수정
원래 '야무지다'는 뜻의 방언에서 와, 정도가 엄청나거나 굉장하다는 감탄으로 쓴다. '오진다'로도 쓴다. 한때 '오지고 지리고'처럼 지린다와 세트로 묶여 유행했다. 긍정적 감탄이 기본이지만, 어이없는 상황에 반어적으로 쓰이기도 한다.
예시
이 노래 비트 봐봐.
와 오진다 진짜.
2017년 전후 '급식체' 전성기를 상징하는 단어로, '오지고요 지리고요 고요고요 고요한 밤' 같은 리듬 놀이로 정점을 찍었다. 지금 쓰면 오히려 그 시절 감성을 소환하는 레트로 밈에 가깝고, 일부러 옛 유행어를 쓰는 개그 맥락에서 부활하곤 한다. 유행어의 수명을 이야기할 때 단골로 소환되는 사례다.
예시
와 이거 완전 오지고 지리고…
너 그거 쓰는 거 보니까 확 옛날 사람이다 ㅋㅋ
우리말샘에서 오지다의 발음은 [오ː지다], 첫음절을 길게 읽는 장음으로 적혀 있다. 활용형도 오지어(오져)·오지니까지 달려 있다. 뜻갈래도 여럿이다. '마음에 흡족하게 흐뭇하다'라는 풀이에는 '그 일은 내게 얼마나 오지고 통쾌한 일인지 모른다'라는 용례가, 알차다 계열 풀이에는 '고추가 오지게 맵다'와 '아침부터 햇볕이 쨍한 것이 오늘도 오지게 더울 모양이다'가 붙어 있다. 알차다 쪽 비슷한말 자리에는 '오달지다'와 '올지다'가 보인다. 방언 갈래는 따로 한 자리씩 올라 있다. 충청에서는 '옴팡지다'의, 경북·충청에서는 '옹골지다'의 방언으로 분류되고, 경북 용례 '매실이 오지게 열렜네'에는 '매실이 옹골지게 열렸네'라는 표준어 번역이 붙었다.
출처
“허술한 데가 없이 알차다.”
예시
올해 텃밭 농사 어때?
고구마가 오지게 잘됐어, 캐는 재미가 있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