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같이 퇴근'의 줄임말. 정시가 되자마자 군말 없이 바로 자리를 뜨는 것을 뜻한다. 야근을 당연시하던 분위기에서 칼퇴는 '눈치 없는 행동'으로 취급받았지만, 워라밸 문화가 퍼지면서 정당한 권리로 재평가됐다. 정시보다 1초도 더 머물지 않겠다는 강조형은 커터칼퇴근이라 부른다. 칼퇴족은 이를 철칙으로 삼는 직장인 유형이다.
예시
오늘도 야근이야?
아니 오늘은 칼퇴! 6시 땡 하면 나간다.
정의 3개 · SlangKorea 편집부 작성·검수 · 공감순 정렬
'칼같이 퇴근'의 줄임말. 정시가 되자마자 군말 없이 바로 자리를 뜨는 것을 뜻한다. 야근을 당연시하던 분위기에서 칼퇴는 '눈치 없는 행동'으로 취급받았지만, 워라밸 문화가 퍼지면서 정당한 권리로 재평가됐다. 정시보다 1초도 더 머물지 않겠다는 강조형은 커터칼퇴근이라 부른다. 칼퇴족은 이를 철칙으로 삼는 직장인 유형이다.
예시
오늘도 야근이야?
아니 오늘은 칼퇴! 6시 땡 하면 나간다.
칼퇴의 문화사는 눈치에서 권리로의 이동사다. 야근이 성실의 증표이던 시대엔 칼퇴가 일탈이었지만, 워라밸 담론 이후 '일 다 했으면 가는 게 정상'으로 규범이 뒤집혔다. 그래도 현실엔 잔재가 남아 상사 눈치를 살피는 커터칼퇴근 같은 절충형이 생겼고, '칼퇴를 눈치 보는 회사인가'가 기업 문화 평가의 리트머스로 쓰인다. 정시 퇴근이라는 당연한 말에 '칼'이 붙어야 했던 것 자체가 시대의 기록이다.
예시
오늘 6시 정각에 나왔어.
칼퇴가 뉴스가 안 되는 회사가 좋은 회사지.
이 단어의 묘미는 '정시 퇴근'이라는 표준어가 있는데도 굳이 '칼'이 필요했다는 데 있다. 정시에 가는 게 결단('칼')을 요구하는 행위였다는 문화적 배경이 단어에 새겨진 셈이다. 직장인 커뮤니티 관찰로는 칼퇴 가능 여부가 연봉 못지않은 회사 평가 축으로 쓰이고, 면접 후기에서 '칼퇴 문화 있냐'는 질문이 금기에서 필수로 이동했다. 파생 밈으로는 6시 정각에 사라진다는 '6시의 신데렐라', 퇴근 1분 전 가방 싸기 논쟁이 스테디셀러다.
예시
면접에서 칼퇴 되냐고 물어봐도 되나?
요즘은 그거 안 물어보는 게 더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