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상

정의 3개 · SlangKorea 편집부 작성·검수 · 공감순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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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정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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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상처'의 줄임말. 사소한 말이나 일로 받은 마음의 생채기를, 다소 가볍고 귀엽게 표현한 말이다. 진지한 상처보다는 '단톡방에서 내 말만 읽씹당해서 마상'처럼 웃픈 서운함에 쓴다. 가볍게 위로하고 넘어갈 수 있게 해주는 완충 어휘다.

예시

농담이었는데 정색해서 미안.

괜찮아, 살짝 마상이었지만 ㅋㅋ

SlangKorea 편집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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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의 기능은 감정의 다운사이징이다. '상처받았다'고 하면 무거워질 얘기를 '마상 입음'으로 줄이면 웃으며 꺼낼 수 있고, 상대도 부담 없이 '호'해줄 수 있다. 읽씹, 내 개그에 무반응, 단체사진에서 내 눈만 감김 같은 사소한 서운함 전용이라, 진짜 깊은 상처에 쓰면 오히려 가볍게 들리니 가려 써야 한다.

예시

내 개그에 아무도 안 웃어서 마상 입음.

호~ 다음 개그는 웃어줄게 ㅋㅋ

SlangKorea 편집부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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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어휘 축소판 계보의 대표작이다. 진지한 단어를 두 글자로 접는 순간 무게가 줄어드는 원리로, 마상은 '상처'라는 말의 부담을 덜어 사소한 서운함을 유통 가능하게 만들었다. 리액션 세트도 정립돼 있어서 마상 호소에는 '호~'(상처에 입김 불기)로 응답하는 게 정석 콩트다. 사용 감각의 선은 뚜렷한데,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서운함까지가 마상의 영역이고, 진짜 상처를 마상으로 눙치면 오히려 서운함이 가려지니 가려 쓰라는 게 공통 감각이다.

예시

어제 일 마상이라고 하기엔 좀 컸어.

그럼 마상 말고 제대로 얘기하자. 접두어 떼고.

SlangKorea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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