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Twitch) 시청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트위치가 한국에서 철수한 뒤로는 인터넷 방송 시청자 전반을 두루 일컫는 말로도 쓰인다. 스트리머와 채팅으로 티키타카하며 방송을 함께 만드는 존재로, 플랫폼이 사라져도 트수라는 정체성은 살아남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예시
A: 너 그 스트리머 방송 자주 봐?
B: 응, 나 그 채널 트수야.
정의 3개 · SlangKorea 편집부 작성·검수 · 공감순 정렬
트위치(Twitch) 시청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트위치가 한국에서 철수한 뒤로는 인터넷 방송 시청자 전반을 두루 일컫는 말로도 쓰인다. 스트리머와 채팅으로 티키타카하며 방송을 함께 만드는 존재로, 플랫폼이 사라져도 트수라는 정체성은 살아남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예시
A: 너 그 스트리머 방송 자주 봐?
B: 응, 나 그 채널 트수야.
플랫폼 이름에서 왔지만 정체성은 시청자 문화 그 자체로 남았다. 트수 문화의 정수는 채팅의 집단 지성과 집단 드립으로, 스트리머를 돕는 척 놀리고 놀리는 척 아끼는 애증의 티키타카가 기본 문법이다. 플랫폼 이주(치지직·SOOP) 후에도 사람들은 스스로를 트수라 부르며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했는데, 이는 플랫폼보다 문화가 오래 남는다는 인터넷 방송사의 흥미로운 사례로 꼽힌다.
예시
치지직으로 옮겼는데 왜 아직 트수래?
플랫폼은 이사해도 정체성은 이사 못 하는 거야.
트수 문화의 정체성은 자학 유머에 있다. 스스로를 '어쩔 수 없는 트수들'이라 낮추면서도 그 호칭에 애착을 갖는 이중성이 특징으로, 방송이 재미없으면 바로 나가면서도 채팅으로는 끝까지 참견하는 존재로 스스로를 희화화한다. 스트리머와의 관계 문법도 독특해서, 존경보다는 만만한 친구 취급이 기본값이고 그 티키타카가 방송의 콘텐츠가 된다. 타 플랫폼의 시청자 호칭과 비교해도 팬보다는 주민에 가까운 정서라는 게 이 단어의 핵심이다.
예시
그 방송 채팅은 왜 맨날 스트리머를 놀려?
그게 트수식 애정 표현이야. 팬이 아니라 주민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