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의 필수 기술이자 들키면 안 되는 기술이라는 모순이 억텐의 본질이다. 회식 건배사 리액션, 상사 아재개그에 웃어주기, 안 궁금한 근황에 '헐 대박' 붙이기가 대표 종목이다. 문제는 판별이 쉽다는 것으로, 눈이 안 웃는 웃음과 0.5초 늦는 리액션이 억텐의 증거로 잡힌다. 그래서 '억텐도 정성'이라는 재평가와 '차라리 솔직하게'라는 반론이 갈린다.
예시
아까 회식에서 웃은 거 억텐이었지?
눈치챘어? 광대가 아파서 혼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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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의 필수 기술이자 들키면 안 되는 기술이라는 모순이 억텐의 본질이다. 회식 건배사 리액션, 상사 아재개그에 웃어주기, 안 궁금한 근황에 '헐 대박' 붙이기가 대표 종목이다. 문제는 판별이 쉽다는 것으로, 눈이 안 웃는 웃음과 0.5초 늦는 리액션이 억텐의 증거로 잡힌다. 그래서 '억텐도 정성'이라는 재평가와 '차라리 솔직하게'라는 반론이 갈린다.
예시
아까 회식에서 웃은 거 억텐이었지?
눈치챘어? 광대가 아파서 혼났어.
'억지 텐션'의 줄임말로, 별로 안 신나는데 억지로 신난 척하거나 과장된 리액션을 하는 것을 뜻한다. 진심이 담긴 '찐텐'과 대비되는 표현이다. 분위기를 맞추려는 배려일 때도 있지만, 티가 나면 오히려 갑분싸를 부른다. 회사 회식에서의 리액션이 대표적인 억텐 상황으로 꼽힌다.
예시
A: 다들 좋아하길래 나도 박수쳤어
B: 딱 봐도 억텐이던데
방송 비평 어휘로의 확장이 이 말의 2막이다. 리액션 예능의 과장 리액션, 협찬 제품 앞에서만 높아지는 텐션이 '억텐 아니냐'는 시청자 검증에 오르며, 진정성이 콘텐츠의 화폐가 된 시대의 감별 어휘가 됐다. 일상 담론에서는 억텐의 재평가가 흥미로운 축인데, 사회생활의 억텐은 위선이 아니라 배려 노동이라는 옹호론이 힘을 얻는다. '억텐이라도 해주는 게 정 없는 무반응보다 낫다'는 것으로, 억텐 지적이 오히려 무례가 되는 역전 감각까지 등장했다.
예시
내 리액션 억텐인 거 티 났어?
티 났는데 고마웠어. 그것도 성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