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게임에서 주력 기지를 뜻하던 말이 팬덤으로 넘어와 '덕질의 주소지'가 됐다. 잡덕이라도 본진은 하나라는 게 국룰이라, '본진이 어디냐'는 덕후들의 공식 통성명이다. 다른 그룹에 한눈팔 때 '본진 두고 외도 중'이라는 자수 문화가 있고, 돌아오면 '역시 본진이 최고'라는 귀향 서사가 완성된다.
예시
요즘 다른 그룹 영상만 보던데?
잠깐 외출이야, 본진은 안 바뀌어.
정의 3개 · SlangKorea 편집부 작성·검수 · 공감순 정렬
전략 게임에서 주력 기지를 뜻하던 말이 팬덤으로 넘어와 '덕질의 주소지'가 됐다. 잡덕이라도 본진은 하나라는 게 국룰이라, '본진이 어디냐'는 덕후들의 공식 통성명이다. 다른 그룹에 한눈팔 때 '본진 두고 외도 중'이라는 자수 문화가 있고, 돌아오면 '역시 본진이 최고'라는 귀향 서사가 완성된다.
예시
요즘 다른 그룹 영상만 보던데?
잠깐 외출이야, 본진은 안 바뀌어.
여러 대상을 좋아하더라도 그중 가장 주력해서 덕질하는 대상이나 작품을 뜻한다. '내 덕질의 본거지'라는 느낌으로, 가장 애정하는 분야를 가리킬 때 쓴다. 게임에서 주력 기지를 뜻하던 말이 팬덤으로 넘어왔다. 잡덕도 본진 앞에서는 화력을 집중하는 법이다.
예시
A: 너 이것저것 다 좋아하는데 본진은 어디야
B: 그래도 내 본진은 여기지
어원은 전략 게임의 본진(주력 기지)으로, 스타크래프트 세대의 어휘가 팬덤으로 이주한 사례다. 그래서 지금도 '본진 사수', '본진이 털렸다'(주력 팬덤에 악재가 터졌다) 같은 군사 은유가 자연스럽게 통한다. 팬덤 문법에서는 잡덕의 반대 축으로 기능하며, 여러 대상을 즐기더라도 컴백이 겹치면 화력을 몰아주는 곳이 본진이라는 실전 정의가 통용된다. 취향 어휘로도 확장돼 '내 음악 본진은 발라드'처럼 정체성의 뿌리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예시
이번 주에 두 그룹이 동시에 컴백해.
그럴 때 스밍 몰아주는 쪽이 네 본진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