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마약을 뜻하는 '뽕(히로뽕)'의 합성어. 자국에 대한 과도한 자부심에 도취된 상태를 비꼬는 말이다. 한국이 해외에서 칭찬받는 콘텐츠에 '국뽕이 차오른다'고 반응하는 식으로, 비판과 자조를 오가며 쓰인다. 국뽕이 차오르면 주모를 찾는 게 밈의 공식이다.
예시
이 영상 보면 괜히 가슴이 웅장해져.
ㅋㅋ 국뽕 차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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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마약을 뜻하는 '뽕(히로뽕)'의 합성어. 자국에 대한 과도한 자부심에 도취된 상태를 비꼬는 말이다. 한국이 해외에서 칭찬받는 콘텐츠에 '국뽕이 차오른다'고 반응하는 식으로, 비판과 자조를 오가며 쓰인다. 국뽕이 차오르면 주모를 찾는 게 밈의 공식이다.
예시
이 영상 보면 괜히 가슴이 웅장해져.
ㅋㅋ 국뽕 차오르네.
국뽕은 콘텐츠 장르가 됐다. 해외 리액션 영상, '한국 대단하다'류 유튜브 채널이 대표 상품으로, 조회수가 보장되는 공식이라 양산 논란도 크다. 반대편에는 무조건 깎아내리는 '국까'가 있어 둘이 영원한 대립 구도를 이룬다. '국뽕 없이 봐도 대단하다'는 표현은 과장을 걷어낸 진짜 평가라는 인증으로 쓰인다.
예시
이 영상 국뽕이 너무 심한 거 아냐?
국뽕 빼고 봐도 이건 인정할 만해.
'국뽕 차오른다'처럼 스스로에게 쓰면 자조 섞인 감탄이지만, 남의 글에 던지면 딱지가 된다. 그 경계를 두고 다툼이 있다. 2022년 7월 전북일보에 실린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의 기고는 이 말을 '마약 김밥'처럼 마약을 끌어다 붙인 표현들과 한데 묶어 다뤘다. 기고에 따르면 앞쪽 '국'에는 나라뿐 아니라 국민과 애국의 뜻까지 겹쳐 있다. 필자는 요즘 들어 비꼬는 과녁이 평범한 나라 사랑으로까지 넓어졌다고 보고, 이를 지나친 자국 혐오라며 마약 비유 표현과 함께 하루빨리 쓰지 말아야 할 말로 꼽았다. 이는 필자 개인의 평가지만, 같은 말이 듣는 쪽에 따라 과잉 찬양에 대한 지적으로도, 애국적 표현 전반에 대한 조롱으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출처
“음악, 무용, 음식,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형성된 한류의 세계적 유행과 세계무대에서 보인 한국 스포츠 스타들의 맹활약에 편승하여 우리나라에 대한 환상에 도취된 나머지 맹목적 찬양 행태를 보이는 일부 국민을 비꼬는 인터넷 신조어로 시작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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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응원 글 올렸더니 국뽕이라는 댓글 달렸어.
ㅋㅋ 너 금메달 나올 때마다 울잖아. 그 정도면 인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