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 서툰 복학생'의 줄임말. 군대 다녀와 복학한 뒤 연애 감각이 무뎌져 썸이나 밀당 앞에서 자꾸 헛발질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오래 모쏠이었다가 갑자기 삼귀게 되면 특유의 어색함이 드러난다는 데서 나온 자조 섞인 표현이다.
예시
좋아하는 티를 그렇게 내면 어떡해 ㅋㅋ
나 연서복이라 밀당을 못 해…
정의 3개 · SlangKorea 편집부 작성·검수 · 공감순 정렬
등록 · 최종 수정
'연애에 서툰 복학생'의 줄임말. 군대 다녀와 복학한 뒤 연애 감각이 무뎌져 썸이나 밀당 앞에서 자꾸 헛발질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오래 모쏠이었다가 갑자기 삼귀게 되면 특유의 어색함이 드러난다는 데서 나온 자조 섞인 표현이다.
예시
좋아하는 티를 그렇게 내면 어떡해 ㅋㅋ
나 연서복이라 밀당을 못 해…
군백기 동안 연애 감각이 초기화된다는 복학생 서사의 결정체다. 밀당 타이밍을 놓치고,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다 티를 내고, 카톡 답장 속도 조절에 실패하는 게 3대 증상으로 꼽힌다. 정작 그 서툰 직진이 요즘은 순수함으로 재평가받아서, '연서복 스타일이 오히려 그린라이트'라는 역전 평가도 있다.
예시
걔는 좋아하는 게 너무 보여서 귀엽더라.
연서복의 직진이 먹힐 때가 있다니까.
사전은 이 말을 농담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항목에는 발음 [연ː서복]에 활용형 '연서복만[연ː서봉만]'까지 달려 있다. 첫음절을 길게 읽고 조사가 붙으면 받침소리가 바뀐다는 것까지 문법 정보로 정리된 것이다. 사전 표시로는 한자 戀(사모할 련)·復(돌아올 복) 사이에 고유어 '서'가 끼인 혼종어다. 채록된 문장은 2014년 3월 메트로신문의 처세 조언 한 대목으로, '재밌어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에 아무 때나 잘못된 유행어를 남발하면 연서복처럼 역효과를 볼 수 있다'고 경고한다. 2014년에 이미, 어색함을 재는 기준으로 쓰이고 있던 말이다.
출처
“'연애에 서툰 복학생'을 줄여 이르는 말.”
이 인용은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의 저작물을 이용한 것으로, CC BY-SA 2.0 KR 라이선스가 적용됩니다.
예시
복학하고 첫 미팅에서 3년 전 유행어 꺼냈다가 연서복 소리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