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잘딱깔센

정의 3개 · SlangKorea 편집부 작성·검수 · 공감순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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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잘딱깔센정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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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유머에서는 최악의 업무 지시어로 꼽힌다. '알잘딱깔센으로 해줘'는 기준을 안 주면서 결과만 바라는 책임 전가라는 것. 반대로 관계가 좋을 땐 전권을 위임하는 신뢰의 표현이 된다. 같은 다섯 글자가 맥락에 따라 최고의 칭찬('저 사람 일처리가 알잘딱깔센이야')과 최악의 지시 사이를 오가는, 눈치 문화의 결정체다.

예시

부장님이 기획안을 알잘딱깔센으로 하래.

기준 없는 알잘딱깔센이 제일 무서운 거야.

SlangKorea 편집부 ·
#2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의 줄임말. 구체적으로 지시하지 않아도 상황을 파악해 알아서 처리해 달라는 뜻이다. 부탁할 때 '알잘딱깔센 부탁해'처럼 쓰고, 눈치껏 일을 잘 해내는 사람에게 '알잘딱깔센 그 자체'라는 칭찬으로도 쓴다. 줄여서 '알잘딱'이라고만 하기도 한다.

예시

이 부분은 알잘딱깔센으로 부탁해요 ㅎㅎ

SlangKorea 편집부 ·
#3

문해력 논쟁이 한창이던 교실에서 이 다섯 글자만은 예외였다. 2022년 한글날 이튿날 방송된 KBS 뉴스는 교실을 찾아 어휘 뜻을 물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6학년 학급에서는 '심심한 사과'와 '사흘', '무료하다'를 놓고 절반가량이 뜻을 제대로 짚지 못했다. 취재진이 중학교로 옮겨 가자 장면이 달라졌다. 한자어는 여기서도 헷갈려했지만 신조어 차례가 오자 자신 있게 답했다고 기사는 적었다.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알아서 잘 딱 깔끔하게 센스있게"라고 풀어낸 것이다. 이 말의 통용 범위는 사람에서 그치지 않는다. 2023년 3월 한국일보 기사에서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는 GPT4를 시험해 보니 "알잘딱깔센 같은 한국어 유행어를 알아차리는 능력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사람의 문해력을 재는 자리에서도, 인공지능의 한국어 실력을 재는 자리에서도 이 말이 시험지로 쓰였다.

출처

이번 숙제 딱 알잘딱깔센하게 끝내는 거야.
KBS 뉴스 · · 원문 보기

예시

A: 여행 계획 내가 다 짜도 돼?

B: 응, 너 알잘딱깔센 장인이잖아. 숙소만 좋은 데로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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