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롯, 클랭커와 함께 AI 시대의 피로를 담은 어휘 삼각편대를 이룬다. 슬롭이 콘텐츠 자체라면 브레인롯은 그걸 소비한 뇌의 상태, 클랭커는 만든 주체를 겨냥한다. 검색 결과와 SNS 피드가 슬롭으로 오염되면서 '사람이 쓴 글'이 역으로 프리미엄이 되는 역전이 일어났고, 진짜 후기·실사용 인증을 찾아 커뮤니티로 파고드는 검색 습관 변화까지 낳았다.
예시
검색하면 죄다 비슷비슷한 글만 나와.
슬롭 천지라 그래, 요즘은 커뮤니티 후기부터 봐.
정의 3개 · SlangKorea 편집부 작성·검수 · 공감순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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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롯, 클랭커와 함께 AI 시대의 피로를 담은 어휘 삼각편대를 이룬다. 슬롭이 콘텐츠 자체라면 브레인롯은 그걸 소비한 뇌의 상태, 클랭커는 만든 주체를 겨냥한다. 검색 결과와 SNS 피드가 슬롭으로 오염되면서 '사람이 쓴 글'이 역으로 프리미엄이 되는 역전이 일어났고, 진짜 후기·실사용 인증을 찾아 커뮤니티로 파고드는 검색 습관 변화까지 낳았다.
예시
검색하면 죄다 비슷비슷한 글만 나와.
슬롭 천지라 그래, 요즘은 커뮤니티 후기부터 봐.
저품질 AI 생성 콘텐츠가 인터넷을 가득 채우는 현상이나 그런 콘텐츠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영어 'AI slop'에서 온 표현으로, 영혼 없이 양산된 글, 이미지, 영상 등을 디지털 공해처럼 여기는 부정적 뉘앙스를 담는다.
예시
A: 검색하면 죄다 AI가 쓴 영양가 없는 글뿐이야
B: 인터넷이 완전 슬롭 천지야 요즘
원뜻부터가 신랄하다. slop은 돼지 여물통에 붓는 음식 찌꺼기를 가리키는 말로, AI 양산 콘텐츠를 '기계가 쏟아낸 여물'에 빗댄 작명이다. 대응 문화의 변화가 흥미로운 관찰 지점인데, 검색어 뒤에 커뮤니티 이름을 붙여 '사람이 쓴 글'만 골라 보는 검색 습관이 표준 기술로 자리 잡았고, '무보정 후기', '직접 찍은 사진' 같은 문구가 콘텐츠의 신뢰 배지가 됐다. 인간이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가 상품 가치가 되는 역설의 시대를 연 단어다.
예시
요즘 검색할 때 뒤에 커뮤니티 이름 붙이지?
슬롭 거르는 국민 필터링이지. 사람 글이 귀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