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사

정의 3개 · SlangKorea 편집부 작성·검수 · 공감순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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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사정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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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바이(by) A' 조어 틀의 대표 후속작이다. 원조 케바케(케이스 바이 케이스)에서 사람 전용으로 분화했고, 이후 부바부(부서 바이 부서), 회바회(회사 바이 회사), 집바집처럼 필요한 곳마다 무한 복제되는 생산적 문법이 됐다. 대화 기능상으로는 종결어에 가까워서, 취향 논쟁이 뜨거워질 때 '결국 사바사지'가 나오면 무승부 선언으로 통한다. 일반화의 폭력을 막는 안전장치이자, 더 파고들기 귀찮을 때의 우아한 출구이기도 하다.

예시

재택근무가 좋아 나빠?

사바사지, 집중 잘되는 사람도 있고.

SlangKorea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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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바이 사람'의 줄임말. 케바케에서 파생된 말로, 같은 상황도 사람마다 다르다는 뜻이다. 취향·성격·체질처럼 개인차가 큰 주제에서 '그건 사바사지'라고 정리할 때 쓴다. 섣부른 일반화를 부드럽게 막아주는 만능 대답이기도 하다.

예시

이 매운맛 먹을 만해?

사바사지. 난 괜찮은데 누구는 죽으려 함.

SlangKorea 편집부 ·
#3

대화 윤리의 어휘로 자리 잡았다는 게 이 말의 사회적 기능이다. 취향 논쟁이 인신 공방으로 번지기 전에 '사바사'로 출구를 여는 건, 다름을 틀림으로 만들지 않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개취(개인 취향)·취존(취향 존중)과 역할 분담도 있어서, 개취가 내 취향의 방패라면 사바사는 모두의 다름을 인정하는 중립 지대 선언이다. 다만 남용 경계론도 있다. 모든 토론을 사바사로 끝내면 대화 자체가 사라진다는 것으로, '사바사는 결론이 아니라 휴전'이라는 촌평이 그 균형을 잡는다.

예시

결국 또 사바사로 끝났네, 이 논쟁.

사바사는 휴전이지 결론이 아니야. 다음 라운드 가자.

SlangKorea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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