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형인 빼박캔트는 '빼도 박도 can't'라는 한영 혼합 말장난으로 한때 크게 유행했다. 캡처와 박제가 일상인 시대와 맞물려 쓰임이 늘어난 말로, 대화 내역 스크린샷 한 장이면 빼박 증거가 완성된다. 부정적 상황뿐 아니라 '빼박 천재', '빼박 커플'처럼 확실하다는 강조어로도 넓게 쓰인다.
예시
둘이 사귀는 거 빼박이던데?
같은 야구 유니폼에 같은 카페 배경… 빼박캔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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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형인 빼박캔트는 '빼도 박도 can't'라는 한영 혼합 말장난으로 한때 크게 유행했다. 캡처와 박제가 일상인 시대와 맞물려 쓰임이 늘어난 말로, 대화 내역 스크린샷 한 장이면 빼박 증거가 완성된다. 부정적 상황뿐 아니라 '빼박 천재', '빼박 커플'처럼 확실하다는 강조어로도 넓게 쓰인다.
예시
둘이 사귀는 거 빼박이던데?
같은 야구 유니폼에 같은 카페 배경… 빼박캔트지.
'빼도 박도 못한다'의 줄임말. 발뺌할 수 없을 만큼 명백한 증거나 상황을 뜻한다. 영어 can't를 붙인 '빼박캔트'로도 쓴다. 거짓말이 캡처 한 장으로 들통났을 때 '빼박이네'라고 하는 식으로, 증거가 확실해 반박 불가한 상황의 대명사다.
예시
걔가 한 거 맞아?
CCTV에 다 찍혔어. 빼박이야.
사전은 이 말의 발음부터 적어 뒀다.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의 발음란은 [빼ː박]. 첫 음절을 길게 끌라는 장음 표시다. 활용형 '빼박만[빼ː방만]'까지 달려 있어, 대화 중에 툭 던지는 말에도 문법 정보가 붙었다. 실린 용례는 2014년 11월 쿠키뉴스 기사로, '리얼리티라던' 대상을 두고 '시쳇말로 빼박'이었다고 적은 문장이다. 눈여겨볼 것은 옆자리다. 우리말샘은 '빼박캔트'를 별도 표제어로도 올리고 원어를 빼박can’t로, 뜻을 "'빼도 박도 못하다'라는 표현에서 '못하다'를 외래어로 바꾼 말"이라고 적었다. 관용 표현을 줄인 말과 그 줄임말에 영어를 접붙인 말이 개방형 사전 안에서 표제어 이웃이 됐다.
출처
“일이 몹시 난처하게 되어 그대로 할 수도 그만둘 수도 없음. '빼도 박도 못하다'를 줄여 이르는 말이다.”
예시
A: 어제 헬스장 간다더니 치킨집에서 봤다는 제보가 들어왔어.
B: 영수증 사진까지 있으면 빼박이지.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