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을 야민정음으로 바꿔 쓴 말. 무릎을 칠 만큼 멋지거나 핵심을 찌르는 말을 가리킨다. 진지한 명언뿐 아니라 웃긴데 묘하게 맞는 말에도 붙어서, 예능 자막이나 댓글에서 '이거 완전 띵언이네'처럼 쓰인다. 띵작·띵곡과 같은 야민정음 계열이다.
예시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캬 이거 완전 띵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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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을 야민정음으로 바꿔 쓴 말. 무릎을 칠 만큼 멋지거나 핵심을 찌르는 말을 가리킨다. 진지한 명언뿐 아니라 웃긴데 묘하게 맞는 말에도 붙어서, 예능 자막이나 댓글에서 '이거 완전 띵언이네'처럼 쓰인다. 띵작·띵곡과 같은 야민정음 계열이다.
예시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캬 이거 완전 띵언이네.
야민정음의 원리는 글자 모양의 유사성이다. '명'과 '띵'이 닮은 데서 명언→띵언, 명작→띵작, 명곡→띵곡이 한 세트로 태어났다. 띵언의 재미는 격이 안 맞는 곳에서 나올 때로, 예능의 아무 말이나 어린이의 한마디가 정곡을 찌르면 '뜻밖의 띵언'이라는 자막이 붙는다. 진지한 명언과 구분되는 B급 감성이 핵심이다.
예시
'배고플 때 장 보면 안 된다'
생활 밀착형 띵언이네, 오늘도 배웠다.
한글날 제정 90주년을 앞둔 2018년 10월, 충청투데이는 '글자만 봐서는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없다'는 신조어의 예로 '머박', 띵언, '롬곡옾눞' 셋을 나란히 세웠다. 기사 안에서 세대를 보는 시선은 둘로 나뉜다. 모르면 '옛날 사람' 취급을 받는다는 걱정과, 온라인에서 장난처럼 쓰는 말까지 문제 삼을 건 아니라는 반론이 함께 실렸다. 두 해 뒤에는 학교 수업에도 등장했다. 뉴스1이 "온라인 선거교육 받은 18세 유권자 정치띵언"이라는 제목으로 전한 2020년 4월 부산 부경고 소식에서, 고3 학생들이 '자신만의 정치 띵언'을 소개한 것이다. 뜻을 모르는 세대의 상징으로 신문에 불려 나온 말은, 첫 투표를 앞둔 고3들의 선거교육에서 명언의 자리를 대신했다.
출처
“머박은 '대박'과 생김새가 비슷해서 생긴 말로 'ㅁ'을 'ㄷ'으로 대치해서 쓰는 파생어가 양산되기도 했다. 띵언도 명언을 뜻하는 말로 '머박'과 비슷한 경우다.”
예시
A: 할머니가 그러셨어. 미루면 두 배로 미뤄진다고.
B: 수첩에 적어 둘게. 띵언은 출처가 할머니일 때 제일 강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