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태기

정의 3개 · SlangKorea 편집부 작성·검수 · 공감순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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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태기정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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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關係)와 권태기를 합친 말로,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 자체에 피로와 권태를 느끼는 상태를 뜻한다. 새로운 인연을 만들기도, 기존 관계를 챙기기도 귀찮아지는 시기를 가리킨다.

예시

A: 요즘 왜 모임에 안 나와?

B: 나 관태기 왔나 봐. 사람 만나는 게 다 귀찮아.

SlangKorea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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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태기의 증상은 뚜렷하다. 카톡 답장이 밀리고, 모임 공지에 무응답이 늘고, 새 사람을 소개받는 자리가 숙제처럼 느껴진다. 처방으로 자주 언급되는 게 '인맥 다이어트'로, 에너지를 뺏는 관계를 정리하고 남은 관계에 집중하는 것이다. 혼밥·혼행 같은 혼자 문화가 편해지는 시기와 겹치는 경우가 많다.

예시

단톡방 알림을 다 꺼놨어.

관태기 제대로 왔네, 나도 작년에 그랬어.

SlangKorea 편집부 ·
#3

'관태기를 느끼는 20대들은 인맥의 유지나 관리에 피로감이나 회의감을 느끼며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에도 부담감을 느낀다.' 2016년 6월 시선뉴스가 쓴 이 문장을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이 채록해 뒀다. 한자 구성은 이 말의 족보를 보여준다. 원어란에 오른 글자는 關(빗장 관)·怠(게으를 태)·期(기약할 기). 사전은 한자 셋만 밝혀 두었지만, 관계(關係)의 관에 권태기(倦怠期)의 태와 기가 이어 붙은 짜임새로 읽힌다. 인맥 관리라는 말이 당연하던 시절에 그 관리 자체를 그만두고 싶다는 정서가 단어가 됐고, 그때 관태기를 앓던 20대는 지금 30대다.

출처

인간관계에 흥미를 잃고 싫증을 느끼는 시기.
국립국어원 우리말샘 · 원문 보기

예시

약속 잡자는 말에 자꾸 답을 미루는 나를 보고, 관태기가 왔구나 싶었다.

SlangKorea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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