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를 끼고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액(갭)만큼만 내 돈을 넣어 집을 사는 투자 방식이다. 예를 들어 5억 집에 전세 4억이 있으면 1억만으로 집을 살 수 있다. 집값이 오르면 적은 돈으로 큰 차익을 보지만, 집값이 떨어지거나 전세금을 못 돌려주면 위험이 커진다.
예시
A: 1억으로 무슨 집을 사
B: 갭투자 하면 돼. 전세 낀 거 사서 시세 오르면 팔면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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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를 끼고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액(갭)만큼만 내 돈을 넣어 집을 사는 투자 방식이다. 예를 들어 5억 집에 전세 4억이 있으면 1억만으로 집을 살 수 있다. 집값이 오르면 적은 돈으로 큰 차익을 보지만, 집값이 떨어지거나 전세금을 못 돌려주면 위험이 커진다.
예시
A: 1억으로 무슨 집을 사
B: 갭투자 하면 돼. 전세 낀 거 사서 시세 오르면 팔면 되잖아
적은 돈으로 집을 사는 마법 같지만, 그 마법의 연료가 세입자의 보증금이라는 게 구조적 쟁점이다. 집값 상승기엔 소액 투자 성공기의 주인공이었다가, 하락기엔 전세금을 못 돌려주는 역전세와 깡통전세의 원인 제공자로 지목되는 극단적 평가 반전을 겪었다. 무자본 갭투자를 내세운 강의·컨설팅이 성행하다 전세사기 사태와 얽히면서, 이제는 규제 논쟁의 한복판에 있는 단어다.
예시
1억으로 집 세 채 샀다는 사람 봤어.
갭투자겠지, 집값 떨어지면 세입자 셋이 위험해지는 구조야.
이름에 영어가 섞여 있지만 다른 나라에는 대응어가 마땅치 않은 개념이다. 세입자가 목돈을 맡기고 이자 대신 거주하는 전세라는 제도가 있어야만 성립하기 때문이다. 집주인 입장에서 보증금은 이자를 물지 않고 빌린 돈에 가깝고, 그 돈이 매매가의 상당 부분을 메워 주니 적은 자기 자본으로도 집을 살 수 있다. 결국 갭이라는 숫자는 시장의 틈이 아니라 남의 보증금이 채워 준 자리를 가리키는 셈이고, 이 말을 둘러싼 논쟁이 늘 그 지점으로 돌아오는 이유다.
예시
외국에도 갭투자라는 게 있어?
전세가 없으니 그 구조 자체가 안 생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