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원래 거친 접두사였지만 강조 기능만 남아 개꿀, 개웃김, 개맛있음처럼 무한 결합하는 만능 강조어가 됐고, 개이득은 그중 표준어처럼 굳은 케이스다. 주 무대는 줍줍 문화다. 오픈런 득템, 리퍼브 세일, 이벤트 당첨처럼 노력 대비 수확이 클 때 터지며, 남의 개이득에는 'ㄱㅇㄷ 부럽다'로 응답하는 게 예의다.
예시
전시 상품이라고 반값에 줬어.
개이득이네, 기스 하나에 50%면 무조건 사야지.
정의 3개 · SlangKorea 편집부 작성·검수 · 공감순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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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원래 거친 접두사였지만 강조 기능만 남아 개꿀, 개웃김, 개맛있음처럼 무한 결합하는 만능 강조어가 됐고, 개이득은 그중 표준어처럼 굳은 케이스다. 주 무대는 줍줍 문화다. 오픈런 득템, 리퍼브 세일, 이벤트 당첨처럼 노력 대비 수확이 클 때 터지며, 남의 개이득에는 'ㄱㅇㄷ 부럽다'로 응답하는 게 예의다.
예시
전시 상품이라고 반값에 줬어.
개이득이네, 기스 하나에 50%면 무조건 사야지.
'개'와 '이득'의 합성어. 예상보다 훨씬 큰 이득을 봤을 때 쓰는 감탄이다. 초성으로 ㄱㅇㄷ라고만 쳐도 통한다. 공짜 업그레이드, 반값 할인, 줍줍한 한정판처럼 노력 대비 수확이 클 때 터져 나온다. 개꿀과 거의 호환되는 이득 계열 감탄사다.
예시
줄 잘못 섰는데 그 줄이 더 빨랐어.
ㅋㅋ 개이득이네.
설문에서 20대가 가장 자주 쓴다고 답한 신조어로 꼽힌 적이 있다. 2015년 10월 중앙일보 보도로 남은 SK텔레콤 캠퍼스리포터 조사에서 20대 400명 중 275명이 자주 쓴다고 답해 '심쿵'(266명)과 '극혐'(245명)을 제치고 맨 위에 올랐다. 응답자 68%는 신조어를 쓰는 까닭으로 "내 감정이나 상황을 표현하고 싶은데 마땅한 단어가 없어서"를 들었다. 이듬해에는 초등학생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대구 지역 초등 4~6학년 1,859명을 상대로 한 2016년 대구교육연구정보원 조사(KBS 보도)에서 응답자 70% 이상이 쓴다는 아홉 개 단어에 들었고, 그 순서로는 일곱 번째였다. 20대와 초등 고학년이 한 해 사이로 같은 감탄사를 나눠 쓴 셈이다.
출처
“가장 많이 쓰는 신조어는 큰 이익을 봤을 때 사용하는 '개이득'이었다.”
예시
A: 아까 편의점에서 2+1인 줄 모르고 집었는데 계산대에서 알려줬어.
B: 그건 개이득이 아니라 점원이 은인인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