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과 '노잼'의 합성어. 재미가 전혀 없다는 것을 강하게 강조하는 표현이다. 노잼보다 한 단계 위의 혹평으로, 기대하고 봤다가 실망한 영화·예능 후기에서 자주 쓰인다. 반대의 최상급은 핵꿀잼이다. '핵' 접두사는 이렇게 강조가 필요한 곳 어디든 붙는다.
예시
그 영화 어땠어?
핵노잼… 중간에 잘 뻔했어.
정의 3개 · SlangKorea 편집부 작성·검수 · 공감순 정렬
등록 · 최종 수정
'핵'과 '노잼'의 합성어. 재미가 전혀 없다는 것을 강하게 강조하는 표현이다. 노잼보다 한 단계 위의 혹평으로, 기대하고 봤다가 실망한 영화·예능 후기에서 자주 쓰인다. 반대의 최상급은 핵꿀잼이다. '핵' 접두사는 이렇게 강조가 필요한 곳 어디든 붙는다.
예시
그 영화 어땠어?
핵노잼… 중간에 잘 뻔했어.
도시 밈으로 번진 '노잼의 도시' 논쟁(대전이 대표 피해자)이 보여주듯, 사람과 콘텐츠를 넘어 지역에까지 붙는 게 이 말의 확장력이다. 판정에는 기대치가 변수로 작용해, 기대가 컸던 작품일수록 핵노잼 선고가 빨리 나온다. 모임·수업·회의처럼 일상 단위에도 붙어 혹평의 범용 도장처럼 쓰인다.
예시
어제 그 모임 재밌었어?
핵노잼이었어, 삼십 분 만에 집 가고 싶더라.
초등학교 교실에서의 위상이 숫자로 남아 있다. 2016년 10월 KBS가 전한 대구교육연구정보원 설문에서, 그해 9월 대구 지역 초등 4~6학년 1,85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다빈도 신조어로 꼽힌 아홉 개 목록에 이 말이 '아주 재미없다'라는 풀이와 함께 여덟 번째로 올랐다. 신조어·줄임말을 쓰는 이유 1위는 '짧고 간단해 편해서'(52.6%)였다. 같은 달 YTN의 한글날 대담에서는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노잼을 "재미없다 이걸 노잼"이라고 풀고, 영어와 한글을 섞은 그 말에 핵이 붙으면 "정말 재미가 없다는 뜻"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같은 자리에서 "한글이 도대체 어디까지가 우리말인가에 대해서 생각하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어요"라고도 했다. 같은 달, 교실의 설문과 방송의 우려가 모두 이 말을 가리키고 있었다.
출처
“96.9%(1천801명)가 신조어·줄임말을 사용하고 있고 이 가운데 43.4%(807명)는 자주 또는 매번 쓰는 것으로 나왔다.”
예시
A: 워크숍 갔다 온 얼굴이 왜 그래?
B: 장기자랑만 두 시간 봤어. 핵노잼이란 말도 아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