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식당 중년 여성 직원)가 알아서 척척 차려주는 푸짐하고 저렴한 밥집을 뜻한다. '이모'와 '오마카세'를 합친 말로, 메뉴 고민 없이 주는 대로 먹는 정겨운 가정식 백반집을 재치 있게 부르는 표현이다.
예시
A: 거기 뭐 먹을지 고민 안 해도 돼?
B: 응 완전 이모카세야, 이모가 알아서 한 상 차려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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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식당 중년 여성 직원)가 알아서 척척 차려주는 푸짐하고 저렴한 밥집을 뜻한다. '이모'와 '오마카세'를 합친 말로, 메뉴 고민 없이 주는 대로 먹는 정겨운 가정식 백반집을 재치 있게 부르는 표현이다.
예시
A: 거기 뭐 먹을지 고민 안 해도 돼?
B: 응 완전 이모카세야, 이모가 알아서 한 상 차려주셔
오마카세 열풍이 만든 파생 조어(한우·커피·디저트오마카세) 중 가장 한국적인 변형으로 꼽힌다. 고급 일식의 문법을 백반집에 붙인 반전이 웃음 포인트인데, 실제로는 '알아서 잘 차려주는 신뢰'라는 오마카세의 본질을 가장 정확히 구현한 곳이 이모카세라는 재평가도 있다. 메뉴판 없는 노포가 성지로 발굴되는 계기가 됐다.
예시
그 백반집 메뉴판도 없던데?
그게 진짜 이모카세지, 이모님 믿고 앉으면 돼.
서울 을지로의 '나드리식품'은 한 달 이상 예약이 차 있는 이모카세 집이다. 아시아경제가 2023년 3월 르포로 찾아갔을 때, 주인 탁순희 씨는 음식 장사 27년째에 이 가게만 13년째라고 했다. 코스는 1인 기준 5만 원. 단품 위주로 장사하던 곳인데, 어떤 손님이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난 뒤부터 유명해졌다는 게 주인의 설명이고, 만화가 허영만과 배우 강동원도 다녀갔다. 20대 회사원은 '무엇보다 가게 주인이 손님들에게 대하는 인심과 살가운 정도 좋다'고 했고, 30대 중반 직장인은 '이모카세가 유행하니까 좀 억지스러운 식당도 생겨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아저씨가 차려 주는 '아재카세', 할머니가 차려 주는 '할매카세'까지 생겨났는데, 한 요식업 관계자는 '이모카세는 결국 인심과 손님을 대하는 정 같은 게 중요한데, 막 생겨나는 식당들이 과연 이걸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출처
“나드리식품의 경우 1인 기준 5만원이다. 당일 주인이 준비한 음식으로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예시
A: 생일인데 오마카세는 부담스럽고
B: 을지로에 이모카세 하는 노포 있대. 예약이 한 달씩 밀린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