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은 백수'라는 뜻으로, 정규직이 아닌 아르바이트·프리랜서·단기 계약직으로 일하며 완전한 백수도 완전한 직장인도 아닌 애매한 상태를 가리킨다. 프리랜서 특유의 불규칙한 스케줄을 자조적으로 표현할 때도 쓰이고, 퇴사 후 다음 일을 구하기 전 과도기를 가리킬 때도 쓰인다.
예시
요즘 뭐 하고 지내?
프리랜서로 알바 몇 개 뛰어, 반백수나 다름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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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은 백수'라는 뜻으로, 정규직이 아닌 아르바이트·프리랜서·단기 계약직으로 일하며 완전한 백수도 완전한 직장인도 아닌 애매한 상태를 가리킨다. 프리랜서 특유의 불규칙한 스케줄을 자조적으로 표현할 때도 쓰이고, 퇴사 후 다음 일을 구하기 전 과도기를 가리킬 때도 쓰인다.
예시
요즘 뭐 하고 지내?
프리랜서로 알바 몇 개 뛰어, 반백수나 다름없지.
고용 형태가 다양해지며 생긴 중간지대의 이름이다.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 단기 알바를 오가는 삶은 백수도 직장인도 아니라는 자조에서 나왔지만, 요즘은 뉘앙스가 갈린다. 불안정의 다른 이름이라는 한탄과, 출퇴근 없는 자유의 표현이라는 긍정이 공존한다. '반백수가 제일 바쁘다'는 역설도 유명해서, 일정표는 직장인보다 빽빽한데 소속만 없는 상태를 정확히 짚는다.
예시
요즘 뭐 하고 지내?
반백수야. 근데 이상하게 직장 다닐 때보다 바빠.
제도의 사각지대 경험이 이 말의 공감대를 만든다. 소득은 있는데 재직증명서가 없어 대출 심사에서 무직 취급받고, 연말정산 대신 종합소득세 신고를 처음 해보며 어른이 되는 게 반백수의 표준 통과의례로 이야기된다. N잡러와의 관계는 자발성의 축으로 갈리는데, 같은 상태라도 스스로 설계했으면 프리랜서·N잡러,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으면 반백수로 자칭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반백수 브이로그'가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으며 불안과 자유가 공존하는 삶의 기록으로 소비된다.
예시
프리랜서라며, 왜 반백수라고 해?
대출 상담 가면 무직이래. 그날은 반백수가 맞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