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통장을 보니 알바를 해야겠다'의 줄임말. 잔고를 확인하고 정신이 번쩍 들어 일을 구하게 되는 심정을 담았다. 텅장을 마주한 순간의 현타를 유머로 승화한 말로, 충동구매나 플렉스 뒤에 따라오는 후폭풍을 자조할 때 쓴다.
예시
이번 달 카드값 실화냐…
갑통알 와서 알바 두 개 구함.
정의 3개 · SlangKorea 편집부 작성·검수 · 공감순 정렬
'갑자기 통장을 보니 알바를 해야겠다'의 줄임말. 잔고를 확인하고 정신이 번쩍 들어 일을 구하게 되는 심정을 담았다. 텅장을 마주한 순간의 현타를 유머로 승화한 말로, 충동구매나 플렉스 뒤에 따라오는 후폭풍을 자조할 때 쓴다.
예시
이번 달 카드값 실화냐…
갑통알 와서 알바 두 개 구함.
갑통알이 오는 경로는 대체로 비슷하다. 플렉스 한 번, 충동구매 몇 번, 여행 한 방이면 텅장이 완성되고, 잔고 확인과 동시에 알바 앱을 켜게 된다. 결심의 강도에 따라 무지출챌린지나 거지방 입장으로 이어지는 게 정석 코스. 소비와 반성의 무한 사이클을 네 글자로 압축한 말이다.
예시
콘서트 티켓값 보고 갑통알 왔다.
주말 알바 자리 같이 알아볼래?
문장 전체를 초성·음절로 접는 축약 신조어의 대표 사례로, 갑분싸·별다줄과 같은 조어 세대에 속한다. 서사가 통째로 압축돼 있다는 게 특징인데, 잔고 확인(갑자기 통장을 보니)이라는 장면과 결심(알바를 해야겠다)이라는 결말이 네 글자에 다 들어 있다. 사용 온도는 철저히 자조 유머 전용이라 진짜 생계 곤란에는 쓰지 않는 게 감각이고, 소비 계획 실패담의 마무리 멘트로 기능한다. 텅장·거지방·무지출과 함께 절약 서사 유니버스의 한 축을 담당한다.
예시
여행 다녀와서 통장 봤다가 바로 알바 앱 깔았어.
교과서적인 갑통알이네. 다음 단계는 거지방이야.